사진1.2025 전국 KPC 파라(장애인) 클라이밍 강습회에서 참가자가 클라이밍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2. 2025 전국 파라(장애인) 클라이밍 강습회 전경
사진 3.2025 KPC 전국 파라(장애인) 클라이밍 강습회 기념촬영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5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 간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2025 KPC 전국 파라(장애인) 클라이밍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습회는 2028 LA 패럴림픽에서 장애인 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국내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5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장애인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 발굴과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체 및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12명이 참가했다. 이론 및 실기 지도는 서종국 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감독(現 장애인 클라이밍 자문위원)이 맡았고, 등급분류 교육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급분류위원회 한승훈 부위원장이 담당했다. 교육은 등급분류 체계, 종목 소개, 루트 구성, 규정, 장비 사용법 등을 다뤘으며, 등반 기술 습득과 실전 감각 점검까지 이틀 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2025 창원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포스터

2025 창원 WSPS(세계장애인사격연맹)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오는 5월 28일(수)부터 6월 6일(금)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국제대회 출전 최소기준기록(MQS)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경기 성적은 세계 랭킹 산정에 반영된다. 향후 주요 국제대회 출전권 확보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6개국 24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총 34개 세부 종목에서 210개의 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총 55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진호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지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1위를 달성할 경우 4회 연속 종합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 1~2.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당시 론볼 경기 모습

2025 전국 론볼 리그전이 오는 5월 26일(월)부터 10월 16일(목)까지 약 5개월간 나주, 안동, 충주, 서울 등 전국 4개 시도에서 펼쳐진다. 약 150명이 참가하는 이번 리그전은 단식·복식·3인조·4인조 등 혼성 4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는 3차까지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총 8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8개 팀은 단식부터 4인조까지 전 종목에 출전하며, 세부 종목별 경기 성적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총상금은 650만 원으로, 1위는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 4위는 50만 원을 받게 된다.

국기원 로고

국기원이 오는 10월부터 국내 최초로 장애인 태권도 승품·단 심사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앞서, 6월 1일(일)부터 태권도 4단 이상 및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장애인사범 자격을 보유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사추천권 접수를 시작한다.
앞서 국기원은 지난해 7월 '장애인 심사제도 제정 기획단'을 구성하고, 현장 장애인 태권도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태권도 심사 규칙'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별로 응시 자격과 심사 항목을 구체화했다. 심사는 1품·단부터 3품·단까지 시행되며, 향후 대상과 실시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응시자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국기원은 첫 시행인 만큼 지도자와 수련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심사 과목 영상을 제작, 국기원 정보관리시스템인 티콘(TCON)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영상은 총 5개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각 품·단에 해당하는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 등 실기 심사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